연기학원에 처음 등록한 후 저는 애초 연기자가 될 생각이 없었기에 연기자가 되겠다는 열정으로 신나게 배우는 친구들과 자세부터 달랐던 것 같습니다. 소극적인 저와 함께 파트너로 연기한 사람이 대 스타가 된 씨 입니다. 씨의 연기 파트너로 연기하면서 좀 더 상황에 몰입하게 되었고, 감정도 풍부하게 표현할 줄 알게된 것 같습니다.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질 수 있다는 것은 중요한 능력인 것 같습니다. 자신의 감정을 알지 못하면 타인의 마음도 알 수 없기에 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. 그런면에서 어린시절 연기를 배우며 제 감정을 알 수 있는 능력을 기른 것은 소중한 경험이라 생각합니다.